여름이와 가을이는 5년간 모든 걸 함께한 단짝이었지만, 여름이가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싶어 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에 균열이 생깁니다. 가을이는 여전히 둘만의 우정을 바랐고, 여름이의 변화에 상처받지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오해와 실망이 커지고, 여름이는 협박 편지를 받으며 가을이를 의심하게 됩니다. 떨어지면 못 살 것만 같았던 여름이와 가을이의 우정은 과연 끝이 나게 되는걸까요? 이 이야기는 우정의 변화와 감정의 차이를 섬세하게 그리며, 친구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