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와 동생 릴리는 신났다. 엄마 아빠와 함께 봄 소풍을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랄라와 릴리는 엄마를 도와 소풍 가서 먹을 음식을 만든다. 그리고 곧 집을 나선다. 랄라네 가족은 반짝이는 연못을 지나고, 꽃밭에선 꽃 머리띠를 하며 즐겁게 논다. 그리고 모두 둘러앉아 아침에 만든 도시락을 먹었다.
배가 부른 아빠와 엄마는 좀 쉬자고 했지만 랄라와 동생 릴리는 기운이 넘쳤다. 둘이서 모험을 하고 오겠다 한다. 노래를 부르며 돌다리를 껑충 건너고, 통나무 굴을 통과한다. 그리고 또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어? 랄라가 깜짝 놀난다. 여태 뒤따르던 동생 릴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릴리? 릴리! 아무리 외쳐도 대답이 없다. 릴리는 어디로 갔을까? 랄라는 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