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밤, 초승달과 북극성이 소년의 왼쪽 눈동자와 오른쪽 눈동자에 내려 앉았습니다. 그러고 그날부터 별 모양 눈으로 슬프고, 나쁘고, 잔인한 것을
보게 되고 달 모양 눈으로 기쁘고 따뜻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소년 눈에 일어난 기적은 삶의 기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혹시 세상을 한 쪽 눈으로만 보지 않나요?"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희망 아니면 절망, 기쁨 아니면 슬픔 우리 편 아니면 너희 편으로 세상을 갈라 보기도 합니다.
불행과 슬픔을 보는 변화를 겪는 아이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찾아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