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프렌드십 포비아(friendship phobia)’를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학교와 같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실제로 새 친구를 만났을 때,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친구 사귀기 공포’를 말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건 아이뿐 아니라 때론 어른에게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죠. 나를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연다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안녕, 루시!》는 같은 반이 된 새 친구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친구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 그림책입니다. 어딘가 달라 보이는 루시와 토끼들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