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 3년째) 전쟁 저널리즘』은 3년째 접어든 러·우크라 전쟁을 ‘전쟁 저널리즘’ 시각으로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기자 출신으로, 현역 시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을 취재한 경력이 있다. 스무 몇 해 만에 유럽에서 다시 벌어진 러·우크라 전쟁을 전쟁 저널리즘의 창으로 정리한 이 책은 ‘진영 논리에 따른 과도한 편가르기가 저널리즘의 선을 넘지는 않았을지’, ‘나무를 보다가 숲을 놓친 경우는 없었는지’ 등을 질문하며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