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이라는 삶의 과정을 경험하며 슬픔을 이기고 한 뼘 더 자라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섯 명의 작가가 그린 서로 다른 색깔의 이별 성장 이야기로 이별은 영원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자 삶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처음 만나는 이별' 속에서 아이들이 마주한 죽음과 이별 그리고 헤어짐은 대상도 상황도 모두 다른 이야기이다. 할아버지와의 이별, 엄마와의 이별, 둘도 없는 친구와의 이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빠와의 이별 이 외에도 또 다른 헤어짐을 통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정 앞에서 우리가 슬픔을 표현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방법을 알고 소중한 것을 기억하며 일상에 감사하는 법을 이 그림책을 통해 새롭게 알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