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책이 좋아요 3권. 스페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 독일 화이트 레이븐상, 스페인 에델비베스 출판사의 알라델타상 수상작.
카밀로와 안드레스는 콜롬비아의 메데인시에 사는 열한 살 순진한 아이들이다. 둘 다 가난한 집안 형편과 자식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 탓에 초등학교를 그만두었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던 두 아이는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단짝이다.
아침부터 만나서 자신들이 사는 메데인의 구석구석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커다란 도서관이 들어선다. 마을 사람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도시의 자부심이라고 자랑한다.
하지만 카밀로는 절대 도서관 가까이 가지 않는다. 안드레스가 아무리 가자고 졸라도 말이다.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카밀로의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