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야 모두 다 행복할 수 있어!"
지호 엄마 아빠는 모두 일하고 있어서 항상 바빠요. 그렇다 보니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또 상대방이 시간 내주기를 바라다가 급기야 부부싸움으로까지 번지기 일쑤였지요. 그래서 지호는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 아빠가 학교에 와주기를 바랬지만,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도 싫고, 또 두분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자기 마음을 꼭꼭 숨겼어요. 학교에 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죠. 하지만 단짝 율희때문에 참관 수업에 엄마가 오는 것이 가정사실로 되면서 지호는 고민에 빠지고 결국 엄마를 대신할 가짜 엄마 구하기에 나선답니다. 지호는 엄마 아빠 모르게 가짜 엄마를 구하는데 성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