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의 시선이 아닌, 면접관의 면접 후기가 담겨 있다. 생애 처음으로 면접관이 된 저자가 일주일 동안 인재개발원에서 지내며 몇백 명의 지원자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느낀 점들을 기록한 책이다. 어떤 지원자들이 면접관에게 매력적인지, 면접관은 지원자들을 대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누군가를 평가해야 하는 어려움, 누군가의 일생에 관여해야 하는 어려움 등을 책 전반에 걸쳐 세밀하게 기록하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할 겨를이 없을 (예비) 면접자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건넨다. 면접을 준비하는 지원자, 면접관의 생각이 궁금한 사람, 대기업의 면접 과정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공감과 지침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