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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우리동네 국립극장 】 <명색이 아프레걸>

행사기간
2024.11.27
요일/시간
수요일 / 19:00 ~ 21:00
장소
강당(4층)
강사명
-
대상
전연령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자격
모든회원 신청가능
준비물
-
재료비
-
접수기간
2024-11-13 10:00 ~ 2024-11-26 23:59 종료
접수현황
신청자 : 53/200명
문의전화
02-3407-1107
첨부파일
〔 2024 우리동네 국립극장 〕

<우리 동네 국립극장>은 전국 문예회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연예술에 대한 진입장볍을 낮추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누구나 쉽게 국립극장 우수 공연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본 프로그램은 연극 공연이 아닌 영상화한 작품을 상영하는 것입니다. 신청 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시대를 앞서간 여성,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우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시대인 동시에 봉건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예술이 발아했던 한국전쟁 후, 
그 격동의 시절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에 주목한다. 
박남옥은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업은 채 수많은 배우, 스태프의 점심밥까지 손수 차려가며 훗날 한국영화계의 
한 획을 그을 영화 <미망인>을 남겼다.
그녀는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자신이 동경하던 영화를 포기하지 않고 ‘레디-고!’를 외쳤다.
비록 시대와는 불화(不和)했지만 자신의 실패가 언젠간 누군가에게 큰 길이 되어줄 것이라 믿었다.
<명색이 아프레걸>에서는 영화 <미망인>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박남옥이 촬영기사 김영준과 함께 찾아가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시절의 진솔한 풍경 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욕망과 현실, 그리고 모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분열되어 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줄 거 리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난 박남옥은 전쟁도 끝났으니 ‘전쟁미망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한다.
친언니로부터 투자받은 돈으로 자신의 집에 세트를 짓고, 일본에서 온 촬영기사 김영준을 소개받는다.
 박남옥은 태어난 지 백일 된 딸을 업고서 ‘레디 고!’를 외치는 한편 몰려오는 구경꾼들을 막고
배우 스태프의 식사를 준비하는 일까지 도맡으며 어렵사리 촬영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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