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뜨거워진 지구를 상상해 보세요!
2100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도로 뜨거워진 기후 속에서 살아가는 철호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철호는 강원도 할아버지 댁으로 더위를 피해 놀러 가고, 할아버지의 고향 제주도 이야기를 듣습니다. 겨울에 눈을 본 적도 없던 철호는 제주도라는 섬 이야기에 흥미를 갖습니다. 조랑말이 뛰어다니고, 맛있는 감귤과 흑돼지 삼겹살이 있었다는 아름다운 섬, 그리고 해녀 이야기까지. 제주도를 상상하던 철호는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러고는 얼른 지도를 펼쳐 제주도를 찾아봅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제주도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겨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설정입니다. 철호가 할아버지와 함께 잃어버린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떠올리며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충격! 제주도가 물에 잠기고
추석에도 사과를 먹기 힘들고 밥상에서 김이 사라진다?
지구를 지켜 주세요!
2024년 현재, 지구 환경과 생태계 파괴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폭우, 고온 등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뉴스를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십수 년 사이 지구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철호가 겪는 뜨거운 사계절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낮은 섬이 바다에 잠기며, 가뭄과 홍수는 지구 곳곳을 상처 낼 것입니다. 북극곰만이 위태로운 게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도 온난화로 인해 각종 과일 채소의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과의 경우만 보더라도 2100년이 되면 재배지가 크게 줄어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다 김의 경우도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더 이상 양식이 불가하고 지금처럼 쉽게 먹기 어렵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의 변화는 인간의 영향이 분명하며 지구를 지킬 시간은 앞으로 20여 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제주도가 물에 잠겨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더 이상 지구 환경에 무관심한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다음 세대에게 제주도와 아름다운 자연을 이야기해 전해주는 것이 아닌 실제 보여줄 수 있는 환경지킴이로 자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